그룹 오마이걸 멤버 지호(김지호·22)가 무대에서 거의 탈진할 뻔했다.
지난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는 '오마이걸 지호 건강이 걱정된다'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호가 담긴 영상도 퍼졌다.
이 상태가 몇주 뒤 이틀 연속 콘서트를 감당할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나요? 콘서트보다 더 중요한건 멤버들의 건강과 휴식입니다 #wm_콘서트_취소해#오마이걸_블랙라벨_취소해pic.twitter.com/9fqlq3sAyL
지호는 리허설 무대에서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어지러운 듯 비틀거렸다. 힘든 표정으로 춤 동작을 이어가던 지호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주저앉기도 한다. 결국 멤버들이 무대 밖으로 지호를 데리고 나갔다.
영상을 본 오마이걸 팬들과 누리꾼들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멤버들의 건강과 휴식"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오마이걸은 지난 2015년 데뷔한 7인조 그룹이다. 지난 18일 SBS인기가요에서 곡 '번지'로 지상파 첫 1위를 했다. 오마이걸은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 중이며 오는 28일과 29일 단독콘서트 '2019 가을동화 - BLACK LABEL'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