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광주 3개 시·도 척수장애인 17인이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아 전라도만의 도전 정신 잇기 여정이 펼쳐진다.
전북도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전라북도척수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전라도 길, 전주에서 나주까지 휠체어사이클 투어'를 통한 장애인들의 140㎞ 여정이 오는 9월 2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전북 5명, 전남 10명, 광주 2명의 척수장애인과 더불어 비장애인 4명, 차량운전 등 투어지원 인력 4명이 함께한다.
투어는 4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1구간은 전북도청에서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까지 43㎞, 2구간은 전남 장성 백양사역까지 33㎞, 3구간은 광주 황룡강 송산공원까지 35㎞, 4구간은 나주시청까지 29㎞ 코스다.
참가 장애인주자들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주 2~4회 회당 30㎞ 이상 휠체어사이클 도로주행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투어 준비 과정과 진행 과정 전반은 KBS전주방송총국을 통해 송출되며,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