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고 연락이 두절된 60대 남성의 행방이 나흘째 오리무중이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녀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다는 전화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긴 A모(68) 씨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A 씨가 마지막 통화를 한 지역은 위치추적을 한 결과, 전북 진안군 상전면 용담댐 용평대교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9구조대와 함께 용평대교 일대는 물론, 용담호 수중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A 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8일 날이 밝으면서 수색인원과 장비 등을 동원해 일대 수색에 다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