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억지로 강요해선 안 된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20일 '강아지 공포증 극복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유튜브 이용자는 "나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같이 살 게 될지도 모를 분이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라며 "강아지 공포증을 이기게 할 방법이 없을까"라고 질문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씨는 "독일, 미국, 캐나다에는 얌전하고 젠틀한 강아지들과 반려견에 대한 의식이 있는 보호자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강 씨는 "그런 곳에서도 강아지를 무서워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강형욱 씨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건지, 통제가 안 되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건지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 씨는 "얌전한 강아지도 무서워한다면 여행하면서 있어 봐라"라며 "그러면서 강아지 공포증이 점점 극복되는지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는 흥분된 강아지들이 많다"라며 "여유로운 강아지를 충분히 통제된 환경에서 경험하는 건 정말 도움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강형욱 씨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강 씨는 "강아지 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게 강아지에 대한 감정은 공포다"라며 "절대 이들을 다그치거나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