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이모티콘을 자주 쓸수록 연인에 대한 애정이 높은 사람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미국 킨제이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이모티콘 사용 빈도와 사람 성격 간 연관 관계를 분석했다.
킨제이 연구소는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이모티콘과 성관계, 연애 유형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연인과의 데이트와 성관계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킨제이 연구소 연구진은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의사소통 시 낭만적인 단어를 고르려고 애쓴다"라며 "실제 연인과 오랜 관계를 유지하다 결혼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라고 했다.
킨제이 연구소에 따르면 이모티콘을 자주 쓰는 사람은 연인에게 다정한 편이라고 한다. 또한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노력하는 경향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