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과 마블 스튜디오의 결별 소식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앞서 국내외 여러 매체들은 디즈니와 소니픽처스의 공동 제작 연장 계약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소니 픽처스에게 앞으로 제작될 '스파이더맨' 영화에 50 대 50으로 금융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 원칙을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전체에 적용하길 원했다.
하지만 소니 픽처스 측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더이상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게 반발했다. 현재 트위터를 중심으로 제작사 소니를 반대한다는 '#보이콧 소니(boycott sony)'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팬들은 '보이콧 소니' 해시태그와 함께 "소니 뭐 하는 거냐", "우리 모두 소니 보이콧에 합류합시다", 마블이 빠지면 스파이더맨은 아무도 안 본다", "마블은 톰 홀랜드를 데려가 새로운 아이언맨으로 만들어라" 등 메시지를 남기며 분노하고 있다.
팬들이 크게 반발하자 소니 측은 "아직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니가 마블과 협상하기 위해 마블 팬들의 반응을 이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Sony what are you doing? #boycottsony pic.twitter.com/iLjh1VEdoc
— Sad hoe that just needs love (@K_T_Mack) 2019년 8월 20일
#boycottsony sony really changing stan lee's characters, storylines, etc just for money.just, god wtf.. we can't have anything nice pic.twitter.com/fY7jnL18ye
— ˏˋ????°•* (@DONGIAS) 2019년 8월 20일
no one: Sony:#boycottsony pic.twitter.com/DtKFi9CZCD
— joelle ???? (@tessholland2013) 2019년 8월 20일
#boycottsony No more Spider-Man reboots. pic.twitter.com/y6UyRxzRnd
— Soko (@ifunnySoko) 2019년 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