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전 4시쯤 전주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발생한 화재로 쪽방 3곳에서 발견된 사망자들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화재 후 남녀 2명의 신원은 밝혀졌지만, 나머지 1구의 여성 시신에 대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여성의 신원은 손모(72) 씨로 확인됐고, 전날 확인된 시신의 신원 중 남성은 태모(76) 씨, 여성의 신원은 김모(82) 씨였다.
김 씨는 화재 여인숙 출입쪽에서 3번째 방에서 발견된데 이어 태 씨는 7번째 방에서, 손 씨는 8번째 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