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을 험담한 게 갈등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안재현 소속사 대표가 여자라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혜선은 18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내가 안재현과 이혼하기로 했다는 오늘자 소속사의 보도 자료는)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라면서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고 말했다.
구혜선이 말한 게 사실이라면 안재현은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아내인 구혜선을 험담한 셈이다. 문제는 HB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여자라는 점이다.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의 제작사로 유명한 HB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49.88%를 보유한 문보미 대표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남편이 소속사 여대표와 아내를 험담했다니. 이건 좀 아닌 듯” “어느 아내가 이걸 참아” “내 남편이 여사장이랑 둘이 내 욕을 한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 “부부 사이에 끼어든 건 소속사 아닌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