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이 또 한 번 폐쇄됐다.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보라카이 해변에서 용변을 본 아기를 씻기고 기저귀를 백사장에 묻는 영상이 널리 퍼졌다.
영상 속 한 여성은 배변이 묻은 어린아이를 바다로 데려가 씻기며 사용한 기저귀를 모래사장에 대충 파묻는 충 모습이다.
이후 BBC에 보도에 따르면 보라카이에서 스테이션 원이라 불리는 100m 구간을 폐쇄됐다. 당국은 수질 검사를 해 안전하다는 결론이 내려져야 재개장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당국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자 관광객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며 환경 법규 위반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다.
보라카이 해변은 수질오염 때문에 지난해에도 반년간 폐쇄 조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