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하니 지지율이 '업'”…정동영號 민주평화당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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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서 민주평화당 지지율 상승
탈당 영향 없는 것으로 분석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들의 민주평화당 탈당이 되려 당권파에 유리한 형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9~11일 사흘 간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9%p)에서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4.5%로 조사됐다.
이는 대안정치연대가 탈당을 하기 전 아시아투데이가 지난 달 26~28일 실시한 7월 5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에서 나타난 2.3%의 지지율보다 2.2%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다.
특시 민주평화당은 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전남·북, 광주)에서 지지율이 직전 여론조사 때보다도 2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탈당파에 따른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평화당의 호남 지지율은 11.4%로 7월말 실시된 조사에서 나타난 6.7%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에 따른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5.8%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 전북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탈당파들의 명분 없는 탈당이 오히려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주는 결과가 된 것 같다"면서 "특히 4년 전과 똑같이 탈당 행보를 보인 유성엽(전북 정읍·고창) 의원의 주도적인 모습이 되려 독이 된 듯 하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정동영 대표 등 당 지도부들이 탈당과 관계 없이 현장정치를 묵묵히 펼쳐 나가고 있는 것이 당의 지지율을 조금씩이라고 끌어 올리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번 아시아투데이의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11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