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휴맥스에 대해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가 역시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15.7% 줄어든 2887억원, 영업이익은 21.8% 감소한 70억원으로 기록했다”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유지가 된 것은 원/달러 환율 및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휴맥스의 3분기 매출은 북미, 유럽이 성장을 주도하며 전분기 대비 17.4% 증가한 338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증가하지만, 신규 시장으로 진입하는 제품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3분기 원·달러 환율과 D램 가격은 여전히 수익성 개선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은 개선되고 있는 영업이익 규모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이 진행 중이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원·달러 환율도 실적 개선에 유리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