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전화가 누리꾼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모르는 번호로 '지영이' 전화를 받았다는 증언이 올라오고 있다.
경험자들에 따르면 밤늦은 시각, 031-762-XXXX으로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으면 여자가 "나야 지영이"라며 아는 척을 한다. 여자는 전화받는 사람 이름도 정확히 부른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지 않았다는 말이다.
한 누리꾼은 "지인 중에 지영이라는 사람이 없어 지영이가 누구냐고 물으니 여자가 전화를 끊었다.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통화 중이었다. 다른 사람에게도 전화를 거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증언은 지난 며칠 사이 올라온 것부터 멀게는 2017년 5월에 올라온 것까지 다양하다. 수 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해당 전화번호는 경기도 광주시의 공중전화로 알려져 있지만 전화 건 사람이 누군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영이' 괴담에 대한 진실은 조만간 방송에서 접할 수 있을 듯하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6일부터 누리꾼들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