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왕창 당하면 어떻게 되나 보자”라던 윾튜브... 결국 '이렇게' 됐다

2019-08-07 20:28

지난 2일 '다시 유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복귀했던 윾튜브
윾튜브, 유튜브 정책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시 계정 해지 당해

이하 유튜브 채널 '윾튜브' 캡처
이하 유튜브 채널 '윾튜브' 캡처

다시 유튜브 채널을 열었던 '윾튜브'가 복귀 5일 만에 또 한 번 채널을 폐쇄당했다.

최근 복귀 영상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이던 윾튜브는 결국 또다시 '계정 해지'를 당했다.

7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유튜브 코리아 홍보 대행사 KPR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윾트뷰는 유튜브 정책상 가이드라인을 반복 위반했다.

해당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해지 조치된 사용자가 새로운 계정을 만든 것을 발견할 경우에도 계정을 해지하고 있다"며 "윾튜브에게도 이 방침이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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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증오심 표현, 괴롭힘, 명의 도용 등 정책을 위반한 채널이나 가이드라인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경우 해당 계정을 해지할 수 있다. 다만 해지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유튜버는 유튜브 측에 항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윾튜브는‘윾튜브 순한 맛’ 보조 채널까지 모두 폐쇄 당한 상태다.

지난 2일 윾튜브는 자신의 채널을 재개설한 뒤 '다시 유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굉장히 오랜만이다"라며 "조용히 살다가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보다못해...는 아니고 그냥 돈이 떨어졌는데 배운 것도 없고 먹고 살길이 이거밖에 없어서 추하게 재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숙 충분히 했다고 생각해서 돌아온 거냐'라고 묻는다면 딱히 그런 건 아니다. 신태일, 김윤태도 풀렸는데 나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찔러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복귀 영상에서 윾튜브는 뻔뻔한 태도로 "한번 빡세게 신고해봐라. 신고 왕창 당하면 어떻게 되나 저도 궁금해서 그런다"며 "신고 왕창 당해보고 그래도 살아남으면 그냥 쭉 하는 거고 터지면 빨리 다른 길 찾아봐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