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이 연일 가속화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전북 익산시의회 건물 외벽에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 리스트 제외 결정에 항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지난 달 19일 익산시의회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즉시 중단을 강력 촉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의 일환으로 시의회는 현수막을 전날 6일에 의회 외벽에 내걸었다.
익산시의회 한 관계자는 "익산시의회 직원과 의원들 전체가 시민들과 같은 마음" 이라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던 조남석 시의원은 "일본여행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구매를 자제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오 시의원은 일본 정부의 경제제재 즉시 철회와 함께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및 반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