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이 SNS서 강타 폭로글 모두 삭제한 이유

2019-08-07 07:55

SNS에 강타에 대한 글 올린 뒤 첫 심경 밝힌 오정연
오정연,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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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 씨가 강타에 대한 SNS 글을 삭제한 뒤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오정연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재활용' 표시와 함께 심경을 밝혔다. 오정연 씨는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정연 씨는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이다"라며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팬들 응원이 이어졌지만, 일부 강타 팬들의 비난 댓글도 함께 달렸다.

오정연 씨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으로 강타가 자신과 교제할 때 레이싱 모델 우주안과 교제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강타는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타는 SM타운 일본 콘서트 불참과 발매 예정 신곡 공개를 취소했다.

오정연 씨 측근은 5일자 스포츠조선 인터뷰에서 '강타 스캔들'에 얽힌 또 다른 인물이 있다고 주장하며 "오정연도 후유증으로 많이 힘들어했지만 다른 여성 방송인들도 상처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