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8층서 물이 '철철철' …'물난리' 속 집안이 풀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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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로 이재민 된 전주 에코시티 아파트 주민
니탓 내탓에 주인만 속 터져...보일러 관 터져 침수

위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없음/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위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없음/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 에코시티의 한 신규 아파트에서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보일러 관이 터져 집안 전체가 10cm정도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집주인 A씨는 이날 낮에 회사에서 일하던 중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집에서 물이 넘쳐 현관과 엘리베이터로 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 황급하게 집에 돌아왔지만 이미 사고가 발생한 후라서 피해를 줄일 수 없었다.

관리사무소와 건설사 측에 따르면 거꾸로타는 콘덴싱 보일러 보충수 탱크에서 나오는 관이 터져서 물이 쏟아졌다.

낮 시간대라서 집에 아무도 없었고 결국 집안이 모두 물에 잠겼다.

건설사는 보일러를 설치한 하청업체에서 보상금을 받아서 수리를 해주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당장 오갈 데가 없는 주민은 갑갑한 상황이 됐다.

A씨는 “아파트 8층에서 수재민이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면서 “상황이 이 지경인데 책임 져야할 사람들은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으니 분통 터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관리업체 관계자는 “건설사와 보일러 업체간 다툼으로 해결이 장기화될 수 있기에, 일단 손해사정인 등을 통해 선 조치후 보상을 받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