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아파트 건립 두고 '사업지 변경 VS 원칙대로'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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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 주민들 지장물조사 반대집회
완주군-LH "주민들 요구 수용불가"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을 두고 주민과 완주군, 그리고 LH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2일 LH공사의 지장물조사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반대 목소리를 드높였다.
현재 주민들은 임대아파트 부지를 마을 외곽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완주군은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이어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먼저 주민 측은 "LH와 완주군이 마을이장 다수를 동원해 주민들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처럼 꾸몄지만, 현재 부지는 우량 농지로 이곳에서 나가면 마땅한 농지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사업지 변경을 주장했다.
반면 완주군과 LH는 "주민이 조사를 반대해도 원칙대로 그동안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보상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총 116억원이 투입돼 국토부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됐다.
3개동 80세대가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 해 5월부터 관련 절차가 진행됐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