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Lionel Messi)는 '날강두'와 달랐다.
리오넬 메시가 조국 아르헨티나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 중이다. 지난 9일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가 고향 로사리오에 있는 노숙자들을 돕는다"며 "메시는 한 레스토랑에서 8월 19일까지 거처가 없는 이들에게 무료 저녁 식사와 따뜻한 커피를 제공한다”라고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는 식사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추위를 보내는 노숙자들에게 방한복도 제공했다. 메시의 고향이기도 한 로사리오 일대는 근래 들어 갑작스럽게 몰아친 이상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장기 불황 탓에 필요한 방한용품을 구입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메시는 노숙자들을 위한 자선활동뿐만 아니라 지난 2월 22일 유니세프와 함께 케냐 빈곤 지역에 20만 유로(약 2억 5천만 원)를 기부했다. 해당 금액은 빈곤 지역의 수도관 설치와 음식 공급에 사용됐다.
메시는 지난 2010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꾸준히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유니세프에 시리아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약 12만 5천 유로(약 1억 6천만 원)를 기부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소아암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260만 유로(약 33억 원)를 기부했다.
New guy Mike looks like that dodgy Ronaldo statue ???? #LoveIsland #Lookalike #DeadRinger pic.twitter.com/8l1Cnw3jSh
— Natalie Wood (@nataliewood) 2017년 6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