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인플렉트라가 미국에서 분기 최대 매출 달성”

2019-07-30 13:57

미국 인플렉트라 2분기 매출액 7400만달러 기록
인플렉트라 미국 보험사 커버리지 긍정적으로 상승 중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미국지역 인플렉트라(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지역 인플렉트라의 2분기 매출액은 7400만 달러를 기록해 분기별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직전분기인 1분기에는 5700만 달러로 부진하면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시장 침투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다행히도 이러한 시점에 인플렉트라는 분기별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장의 우려는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인플렉트라의 사보험 우선처방 비중은 5월 16%에서 7월 21%로 5%포인트 올랐고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의 비중은 25%에서 21%로 4%포인트 하락했다”며 “Not Covered(등재 제외)는 인플렉트라가 45%에서 43%로 2%p 하락했으며, 레미케이드는 25%에서 28%로 3%p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6% 늘어난 3061억원, 영업이익은 40.2% 줄어든 9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실적추정치 상향 이유에 대해 유럽지역 매출 호조에 따른 유통재고 확보와 가격하락 둔화에 따른 변동 대가의 감소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피하주사형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는 8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권고를 받고 4분기에 최종승인을 허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