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잔인해” 아기 고양이, 꼬리 피부 싹 다 벗겨진 채 발견됐다

2019-07-25 14:11

경북 구미 아기 고양이 학대 사건…“꼬리 자르고, 피부 벗기고”
경북 구미서 꼬리 피부가 모두 벗겨진 아기 고양이 발견

경북 구미에서 아기 고양이 꼬리 피부가 싹 다 벗겨진 채 발견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북 구미 아기 고양이 학대 사건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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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모릅니다. 왜 우악스럽게 잡혀 생살을 벗겨내는 고통을 느껴야 하는지, 이 아이는 모릅니다. 모두 느꼈을 겁니다. 날카로운 것이 닿는 느낌, 그리고 전해져 오는 화끈함을,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쏟아지는 고통을... 주먹만큼 작은 아이는 그것을 온전히 느꼈을 겁니다. . 생명은 유희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물며, 유희의 목적으로 고통을 줘서는 절대 안 됩니다. 사람이 이래서는 안 됩니다. 아이는 경북 구미시 LG전자 베스트샵 인동점 앞 산책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이슈화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함께 분노할 수 있도록 공유해주세요. 학대범이 잡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shiny_ms_ 님의 피드를 공유합니다. ... ????????동물학대범 잡히도록 관심가져주세요???????? . ✔️발견장소 경북 구미시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 앞 산책로 ✔️발견일시 7월19일 오전11:58 ✔️발견경위 학생이 도움을 요청하여 따라가보니 새끼고양이가 꼬리에 피를 흘린채로 파리들이 득실거리고 있었어요. 매우 힘들어보이는 상태여서 바로 근처 병원에 가서 수술 시켰습니다. 의사선생님 소견으로는 꼬리 윗부분의 절단면이 ????날카로운 도구????로 인해 피모를 벗겨 꼬리 끝부분을 절단한 것으로 보여 수술은 끝부분을 조금더 잘라 봉합수술을 하였고 꼬리 윗부분은 덮거나 봉합하기에는 짧아 그대로 두기로 하였습니다. 경찰에는 신고를 하여 조서를 꾸민 상태이고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 아이 발견 위치는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 앞 산책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지도첨부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 . 제 지인분이 현재 혼자 감당하고 계십니다. 동물학대범이 꼭! 잡히도록 민원 넣어주세요.✔️경북 구미시 경찰청✔️으로 #국민신문고 #민원 #동참해주세요 … #동물학대 #동물보호법강화 #고양이학대 #나비네 #nabine #길냥이 #길고양이 #유기묘 #유기묘입양 #유기묘입양홍보 #입양홍보 #고양이 #냥스타그램 #사지말고입양하세요 #catstagram #ilovecat #adoptdontshop #rescuecat #neko #猫 #ねこ #ニャンスタグラ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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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은 이렇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인동남길 LG전자베스트샵 인근 산책로에서 아기 고양이가 발견됐다.

그 상태는 심각했다. 아기 고양이 꼬리가 잘려 있었다. 남아 있는 꼬리의 피부는 모두 벗겨져 있었다. 주변에는 파리가 득실거렸다.

최초 발견자는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달려갔다. 수의사는 "꼬리 윗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절단된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놨다.

결국 아기 고양이는 긴급 수술을 받았다. 최초 발견자는 "꼬리 끝부분을 조금 더 잘라 봉합했다"며 "윗부분은 덮을 수도 없는 상태라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초 발견자는 "이 아이가 왜 생살이 벗겨지는 고통을 느껴야 하느냐"며 "날카로운 게 닿는 느낌, 화끈함, 정신이 아득할 정도의 고통을 주먹만큼 작은 아이가 온전히 느꼈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생명은 유희 대상이 아니다. 하물며 유희 목적으로 고통을 줘서도 안 된다"며 "이 사건에 모두 분노를 느낄 수 있도록 학대범이 잡힐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최초 발견자는 경찰에 경북 구미 아기 고양이 사건을 신고한 상태다.

이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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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