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한 고양이 카페 학대 사건이 많은 이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안산 전해드립니다'에는 안산 한대앞역 부근 고양이 카페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사건을 퍼트리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최근 SNS에서 알려져 많은 이의 공분을 산 고양이 카페 학대 사건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8일 한 네티즌은 "더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포스트를 작성하여 올린다"며 고양이 카페에서 일어난 학대 사건을 공개했다. 그는 "내용은 믿기지가 않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며 "내용은 카페 직원분들 진술과 증언 및 증거 영상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고양이 카페 CCTV 영상과 증거 사진에는 고양이 학대를 서슴없이 저지른 고양이 카페 주인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카페 주인은 고양이를 들어 올려 바닥에 던진 뒤 고양이를 문에 툭툭 치는 행위 등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 목을 조르고, 발로 여러 차례 차고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행위도 영상에 그대로 녹화됐다. 심지어 학대를 피해 원통에 올라간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원통을 부수기까지 했다.
네티즌 폭로에 따르면 최소 7마리 고양이가 학대로 목숨을 잃거나 큰 상처를 입었다.
해당 내용은 안산시에 신고 접수가 들어가 경찰 조사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산시는 경찰 측 결과를 참고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고양이 카페 학대 사건을 SNS에 최초 공개한 네티즌이 지난 21일 유튜브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현재 문제 된 고양이 카페는 폐업 신고가 진행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