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세월호 유가족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에 독서대를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문 대통령은 사진과 함께 '4·16 희망목공소'에서 이 선물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4·16 희망목공소'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협동조합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난 5월 목공 작업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4·16목공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4·16 희망목공소와 관련해 "세월호 희생 단원고 학생 엄마, 아빠들이 만든 협동조합"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분들이 죽은 느티나무 가로수와 참죽나무로 근사한 독서대를 만들었는데, 제게 가장 먼저 보내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는 튼튼한 특수도마를 만들어 보내주셨습니다"라며 "우리 부부에게 보내주신 건 희망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