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쌤만 입는 거 아니었어?” 서버 마비될 정도로 팔리고 있는 생활 한복

2019-07-19 12:58

BTS 정국 뷔가 3만4000원 주고 직접 구매해 입은 생활 한복 인기
승복 전문 사이트에서 팔고 있는 생활 한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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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뷔가 공항패션으로 선택한 생활한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22·전정국)이 회색톤 생활한복을 입고 김포공항에 나타났다. 이날 SNS에는 '개량한복', '생활한복'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화제가 된 생활한복은 한 승복 전문 인터넷 쇼핑몰에서 출시한 3만 4000원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사이트 정보가 알려지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할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정국은 최근에만 네 번 연속 해당 업체 생활한복을 공항 패션으로 입고 나타났다. 지난 17일에는 정국 뿐 아니라 뷔(24·김태형)도 해당 브랜드 생활한복을 입어 화제가 됐다.

심지어 이들은 협찬 받아 입은 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려져 팬들 사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해당 생활한복은 인기가 늘어나면서 배송이 지연될 정도라고 전해졌다.

생활한복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사진이 게재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쁘다 우리 아빠가 입으면 산 속 자연인이던데", "완전 힙하다", "나도 샀는데 완전 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한 SNS 이용자는 "(생활한복) 입고 출근하는데 왜 정국이 여러 벌 구매했는지 맘을 알겠다"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BTS는 '착한 가격대' 패션 아이템을 종종 선보이며 완판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뷔가 착용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팔레트 모양 브로치는 영국 무명 작가가 제작한 것으로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알려졌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