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실사화!”하자며 미국 공군까지 바짝 긴장시킨 '초황당'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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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가 인원 146만 명 넘어
“'51 구역'에 들어가자”는 내용, 실현 여부는 미지수

미국 비밀 군사기지로 알려진 ' 51구역'(Area51)에서 단체로 모이자는 이벤트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USA투데이 등이 "'51구역'에 함께 들어가자"는 이벤트에 관해 보도했다.


'51 구역'은 미국 네바다주 남부 넬리스 공군기지를 이르는 말이다. '51구역'에 관해서 미국 정보기관들이 외계인이나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곳이라는 음모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해당 이벤트는 '기습, 51구역'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된 것이다. 이벤트 시행일은 오는 9월 20일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다. 물론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

이벤트 주최 측이 밝힌 목적은 "외계인을 보는 것"이다. 주최 측은 "우리가 나루토처럼 달리면 그들의 탄환보다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라고 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달리는 장면을 묘사한 만화 '나루토' 한 장면을 예로 든 말이다. 해당 이벤트 참가 인원은 약 146만 명을 넘어섰다.

만화 '나루토' / 이하 페이스북 캡처
만화 '나루토' / 이하 페이스북 캡처
'나루토런'을 재연하는 사람들
'나루토런'을 재연하는 사람들

참가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자 미국 공군도 대응에 나섰다. 미국 공군 대변인 로라 맥앤드루스(Laura McAndrews)는 "현재 페이스북에 벌어지고 있는 이 이벤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51구역은 공군이 전투기를 시험 훈련하는 지역"이라며 음모론을 일축했다. 이어 "군사시설이나 군사 훈련장을 불법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51 구역'이 유명해진 계기는 지난 1947년 로스웰 사건 때부터다.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에 UFO가 추락했고, 미국 정부가 이를 수습해 '51구역'에 옮겨놓았다는 소문이 퍼졌다.

미국 정부는 '51구역'에 관련된 의혹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2013년 공개된 기밀문서로 '51구역' 실체가 드러났다.

전 세계적으로 '51구역'에 대한 갖가지 의혹과 사실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