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 유튜버, BJ 대륙남(홍상혁)이 일본행 티켓을 공항에서 찢었다.
대륙남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서 '135만원짜리 일본 티켓을 찢었습니다. 진짜 불매운동은 이런 겁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홍 씨는 해외 전문 지식은 없지만 이번에 알아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불매 운동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라며 공항에서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찢었다.
홍 씨는 이어 "특가로 구매했기 때문에 환불 불가 상품들이지만 조금이나마 여행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싶었다"라며 "평소라면 어제부터 짐 싸기 모습부터 방송을 했겠지만 이번에는 갈 생각이 없어 빈 가방을 들고 왔다"고 덧붙였다.
홍 씨는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게 때문에 일본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부득이하게 여행을 가셔야 하는 분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 씨는 걱정을 하는 팬들을 위해 '죽기 전에 가봐야 야 할 세계역사유적 1001개'라는 책을 보여주며 "나는 앞으로도 갈 곳이 이렇게 많으니 걱정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