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출연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로다주가 엔드게임 출연으로 7500만 달러(약 879억 원) 이상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선불 출연료 2000만 달러(약 234억 원)에 계약에 따라 받게 되는 수익 8%를 더한 금액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현재까지 수익 약 7억 달러(약 8207억 원)를 거둬들였다. 이에 따라 로다주는 약 5500만 달러(약 645억 원)를 더 받게 된다.
로다주가 선불로 받은 2000만 달러 출연료는 출연진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크리스 헴스워스(Chris Hemsworth),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은 1500만 달러(176억 원)를 출연료로 받았다.
'로켓'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는 출연료 없이 수익 1%만 받는 조건으로 계약해 700만 달러(약 83억 원)를 벌었다.
이들은 모두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유명 엔터테이너 100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폴 러드(Paul Rudd)까지 포함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 배우 6명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들이 올해 벌어들인 수익 총액만 3억 4000만 달러(약 3989억 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