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사생팬에게 받은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3일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생팬에게 받은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2PM' 멤버 장우영을 사칭했다. 메일에는 "XX놈아", "일이 없네?", "XX", "XX연" 등 욕설이 가득했다. 보낸 사람은 '장우영'으로 돼 있었다.
소름 돋는 내용도 있었다. 한 사생팬은 옥택연에게 "나는 오빠 전화번호랑 주소도 안다"고 메일을 보냈다.
또 다른 사생팬은 옥택연 카톡 아이디를 알아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옥택연에게 "이준호 이 XX 이준호 병원 가세요"라며 뜬금없는 말을 하기도 했다.
옥택연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한테 이런 짓들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사람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 미친 사람이 우릴 괴롭히는 걸 그냥 두지 않겠다. '2PM'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옥택연은 사생팬 이름과 메일 주소 등을 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메일 주소가 더 잘 보이도록 캡처를 하기도 했다.
옥택연은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약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장우영은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