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파업 첫 날보다 급식제공 중단 학교가 줄었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291개 학교 가운데 156개교로 전체의 19.7%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3일 급식중단된 학교 225개교보다 69개 학교가 줄어든 숫자다.
156개교 가운데 도시락 및 대체식을 제공하는 대체급식 학교는 127개교로 나타났다.
급식이 실시되지 않는 학교는 전날과 동일한 29개 학교이다.
이와 함께 초등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418개교 중 전체의 7.4%인 31개교에서 돌봄 교실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는 전날보다 10개교가 감소한 것이다.
유치원 방과후 돌봄교실은 전체 362교 중 0.3%인 1곳이 운영 중단, 전날에 비해 2곳이 줄었다.
한편 주요 직종 인원별 파업 참여 현황으로는 영양사는 8명으로 전날과 동일하지만, 조리종사원은 전날 585명에서 423명으로 줄어든 인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