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바닥에 내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27일 동물자유연대 공식 SNS에는 "지난 25일 새벽 3시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였다"는 제보자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새벽 3시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쳤고, '시껌스'라는 이름의 길고양이는 결국 지난 26일 사체로 발견됐다. 제보자로부터 받은 영상에는 고양이를 학대하고 있는 남성의 그림자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자연은 "이 고양이는 애교 많은 길고양이로 동네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모든 이가 거리의 고양이를 사랑할 수는 없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괴롭히거나 죽여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고한 생명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인 범인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라며 “관할서인 화성 서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사건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