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펼친 대역전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는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 간 K리그1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FC는 후반 25분까지 0-4로 뒤지며 부진한 경기를 이어갔다.
강원FC는 후반 26분, 조재완 선수가 넣은 첫 골을 시작으로 25분 동안 5골을 휘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추가 시간으로 주어진 4분 동안 무려 3골을 몰아넣으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4골 차이를 뒤집은 역전승은 K리그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경기 결과에 여러 외신들 관심도 쏟아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이날 경기에 대해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간 4강전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