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대한적십자사가 개최한 ‘제16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헌혈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지난 2004년, ABO혈액형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부산혈액원은 헌혈캠페인 등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등의 유공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연 2회 교직원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지난 2010년 어린이 날을 맞아 백혈병소아암 환자를 위해 440장의 헌혈증을 기증하는 등 올바른 헌혈문화 확산과 국가혈액사업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김주혁 사회봉사센터장(재활운동건강과 교수)은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에 수혈을 필요로 하는 백혈병 환자, 응급환자 등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다”며, “재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봉사정신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