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종현이 생전 만나 직접 위로를 건넸던 한 팬이 사칭 피해를 입었다.
최근 SNS에서는 "종현에게 위로받았던 일반인이 종현 사망 후 남긴 글"이라며 한 유튜브 콘텐츠에 달린 댓글 내용이 확산됐다.
해당 콘텐츠는 진로 등으로 힘겨워하던 여대생 이모 씨를 종현이 직접 찾아가 위로하는 내용을 다뤘다.
2016년 유튜브 채널 '딩고'에서 제작한 "좋아하는 연예인이 우는 나를 달래준다면?"이라는 영상에 최근 달린 장문의 댓글이다.
글쓴이는 자신이 영상 속 주인공 '이XX'이라고 주장하며 종현이 생을 마감한 후 느낀 감정들을 써 내려갔다.
영상을 제작한 '딩고' 측은 "해당 댓글 작성자가 영상 속 주인공 '이XX' 씨가 아닌 사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댓글은 "출연자의 요청으로 삭제했음을 알린다"고 했다.
'딩고' 측은 "추후 유사한 댓글이 발견될 경우 별도의 고지 없이 삭제 및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타인을 사칭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