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에서 20대 남성 2명과 10대 고교생 5명이 중고등학생 8명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칠곡 경찰서는 "지난 16일 칠곡의 한 원룸에서 남자 중고등학생 8명을 감금한 뒤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2명과 10대 고등학생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버릇이 없다"며 피해 학생들을 폭행했다. 폭행 과정에서 가해자들은 속옷을 벗기고 락스틀 탄 물을 마시게 하는 등의 성추행도 저질렀다.
경찰은 20대 2명을 구속하고 고등학생 5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