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원숭이가 죽은 어미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대만 한 망고 농장에서 숨이 멎은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 원숭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새끼 원숭이는 어미를 흔들어 깨웠다. 어미의 죽음을 막고 싶은 간절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새끼 원숭이는 서서히 몸이 굳어가는 어미 곁을 지켰다.
현지 수의사는 "어미 원숭이 손에서 심각한 상처가 발견됐다"며 "상처를 치료하지 못해 패혈증으로 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끼 원숭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