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인 병장 월급이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서울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올해 40만 6000원인 병장 봉급이 내년에 54만 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 원의 재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또 국방 분야의 경우 병장 기준 월급이 내년에 54만 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원 부담이 늘어난다.
장병 처우개선뿐 아니라 핵심전력 보강을 위한 국방 연구개발(R&D)과 방위력 개선 투자 확대에도 투입된다. 올해 1인당 병 봉급은 월 기준 이병 30만 6100원·일병 33만 1300원·상병 36만 6200원·병장 40만 5700원이다.
지난 1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투복 품질 개선과 급식의 질 향상, 병영생활관 현대화 등 장병 의식주 개선을 위해 9조 51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기존 전투복보다 건조속도나 항균성, 인열강도 등이 개선된 신형 전투복을 전 장병에게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현재 1벌이 지급되는 춘추 운동복을 2벌로 늘리고, 육군 전방부대, 해군·해병대 서북도서 부대, 공군 방공·관제부대 등에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병사들의 시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고충이 많았던 제초·제설·청소 등 군내 사역 임무에 대한 민간인력 대체를 위해 4008억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