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의 어린 시절 훈련과 경기 모습이 담긴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가 특별 편성됐다.
KBS는 14일 오후 9시50분 KBS2TV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특집 달려라 슛돌이 이강인’을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강인 선수는 12년 전 '날아라 슛돌이'에서 3기 멤버의 주장으로 출연했다. 당시 그는 만 6세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 이강인 선수를 지도했던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어려서부터 성인 축구선수를 축소해 놓은 것 같았다. 여섯 살은 웬만해선 아크 부근에서 크로스바까지 공을 날리기 쉽지 않은데, 강인이는 크로스바 맞히기 내기에서 두 번 다 성공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후 이강인 선수는 2011년 스페인 유학을 떠나 현재 발렌시아에 속해 있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중계진이었던 아나운서 최승돈 씨와 개그맨 이병진 씨가 재 출연해 이강인 씨 영상을 재중계한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