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기초 군사훈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 선수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은 받아야 한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이 끝난 뒤 기초 군사훈련을 연기한 이유를 밝혔다.
손 선수는 당초 오늘(13일)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 선수는 기초 군사훈련을 내년으로 미뤘다.
손흥민 선수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못 가면 대표팀 경기를 하고 조금 쉬다 갈 예정이었다"며 "이란전 마치고 바로 군사훈련 받으면 소속팀(토트넘)으로 돌아갈 시 준비가 덜 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름 푹 쉬면서 충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선수는 "절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기초 군사훈련 이행 의지를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