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서 아빠와 딸로 나왔던 박사장(이선균 분)과 다혜(현승민 분)는 부녀 관계로 CF를 찍은 적이 있었다.
기생충은 개봉 3일 만에 230만이 넘는 관객 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가 흥행하자 영화 속 캐릭터들도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았다. 그중 아빠와 딸로 출연하는 이선균 씨와 현승민 씨는 6년 전 CF에서도 부녀관계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은 2013년 오레오 CF에 출연해 부녀 케미를 보였다.
CF에서 이선균 씨와 현승민 씨는 과자를 나눠 먹다 남아있는 과자 한 개를 갖고 경쟁했다. 두 사람은 샌드형과자를 쪼개며 달콤한 크림을 조금이라도 더 먹기 위해 집중했다. 현승민 씨가 크림이 많이 묻은 과자를 획득하자 이선균 씨는 과자에 찍어 먹는 우유를 갖고 다른 곳으로 뛰어갔다.
기생충을 보고 온 이들은 CF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마지막에 오레오 써지는 거 기생충 로고 폰트 같다", "영어 과외 쌤을 부른 이유가 오레오를 같이 먹기 위해서예요?", "7년 뒤 이 부녀는 새로운 영어 과외 선생님을 집에 들이게 된다"라고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