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리니지 리마스터’의 인기로 리니지 PC게임 역시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3월 6일 대규모 업데이트(3번째 에피소드) 진행 후 견고한 매출을 유지 중”이라며 “2분기 ‘리니지M’ 일매출은 전분기 평균 일매출보다 높은 수준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건영 연구원은 “또한 지난 3월 29일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 출시 고려하면 1분기 때 부진했던 PC 리니지 매출은 2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1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564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90년대 후반부터 게임 시장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 중 하나는 새로운 게임 장르 출시와 인기 급부상”이라며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PC 게임 시장이 성장하던 구간에 나왔던 게임 장르 모두 출시된 상황(캐주얼, MMORPG, FPS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9년~2020년에 국내 게임사가 출시 예정인 게임을 살펴봐도 대부분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게임 장르들”이라며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둔화 및 경쟁 심화인 상황에서 확실한 흥행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 출시 예정이거나(엔씨소프트: 리니지&아이온&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M’과 같이 게임 내 경제, 생태계 구축되어 꾸준한 일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