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 씨와 김숙 씨가 주사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 씨와 이해리 씨가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 씨는 평소 술을 좋아한다는 강민경 씨 주사를 듣기 위해 김숙 씨에게 주사 공개를 제안했다.
김숙 씨는 "언니가 술을 먹고 나를 주먹으로 쳤다"라며 술을 마시고 폭력적으로 변했던 송은이 씨 모습을 전했다. 김 씨는 "그리고는 송은이 씨가 주차장에서 '나 먼저 잘게'라며 주차스토퍼를 목침 삼아 잠을 잤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 씨는 대학교 시절 동네 친구들과 술을 마신 경험을 얘기했다. 송 씨는 "오랜만에 술을 먹고 만난 중학교 선생님께 '오빠!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다"고 말했다.
김숙 씨도 자신의 주사를 공개했다. 김 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서 자주 입는 쫄바지를 입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신 마비가 왔다"고 했다. 그는 "알고 보니 쫄바지 한쪽 다리에 두 다리가 들어가 있었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 씨와 송은이 씨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해리 씨는 강민경 씨 주사를 말했다. 이해리 씨는 "민경이는 취한 상태에도 자기 집 비밀번호 알려주기 싫어했다"고 했다. 이 씨는 "(민경이가)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길래 '내가 문 열 테니 얘기해'라고 했더니 '비밀번호는 절대 말하면 안 돼'라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