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에 입국한 콜롬비아계 미국인 가수 릴펌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기행을 보였다.
릴펌은 지난 26일 용산 전쟁 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JBL 2019 월드 힙합 페스티벌’ 내한 공연 차 전날 입국했다.
같은 날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서울 강남 소재 클럽인 옥타곤에서 춤을 추는 등 한국에서의 생활을 게시했다. 그중에서는 서울 신사에 있는 한 서점 지붕에 올라가는 영상도 있었다.
지붕 위에 올라앉은 릴펌은 윗옷을 벗은 채 "나는 지금 한국에 와 있어"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를 구경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그를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릴펌은 지난 2016년 싱글 '릴 펌'으로 데뷔했다. 2017년에 발매한 '구찌 갱'이 큰 인기를 얻으며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