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극단적 선택'했던 구하라에게 보내는 '응원'

2019-05-27 09:10

가수 구하라, 지난 26일 집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했다 구조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통해 구하라를 응원하는 글이 올라와

가수 구하라(28) 씨에 대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구하라 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구조됐다. 집에서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씨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구 씨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는 '#WeLoveYouHara', '#WeAreWithYouHara'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이 여러 개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을 합치면 하루만에 약 340개가 등록됐다.

구하라 씨를 응원하는 말들 / 트위터
구하라 씨를 응원하는 말들 / 트위터
한 네티즌은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으로'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 인스타그램
한 네티즌은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으로"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 인스타그램

이 글들에는 "우리와 함께해요. 응원할게요", "힘들면 말해도 된다고 한마디라도 댓글 더 달걸",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 "수많은 날박힌 비수들보다 그걸 막는 방패가 많다는 걸 기억해주세요"라는 말이 담겼다.

가수 구하라 씨  / 이하 구하라 씨 인스타그램
가수 구하라 씨 / 이하 구하라 씨 인스타그램

지난해 구 씨는 남자친구였던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구 씨는 최 씨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

이후 포털사이트에 구 씨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성관계, 동영상이 나왔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구 씨는 최근 개인 SNS에 우울감을 드러내는 말을 쓰곤 했다.

구 씨는 "눈이 불편해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고 전한 후 새로운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구 씨와 최 씨 재판은 현재 진행중이며 구 씨는 오는 30일 2차 공판에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