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와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간 경기에 무릎이 좋지 않아 불참했다.
26일(현지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1998-99시즌 맨유 트레블 달성 20주년을 맞아 '맨유 트레블 리유니언 매치'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맨유 레전드가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에서는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등 당시 트레블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출전했다. 뮌헨에서는 로타어 마테우스, 로이 마카이, 슈테판 에펜베르크 등이 출전했다.
맨유 앰버서더인 박지성 선수는 당초 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
현 맨유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전반 4분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30분에 요크, 후반 34분에 버트, 후반 45분에는 베컴이 득점했다.
뮌헨 레전드팀에도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왔지만, 이들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