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 씨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김건모 모자(母子)를 향한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김건모 씨 아버지 고(故) 김성대 씨는 지난 19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성대 씨는 지난 2017년 9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들과 레이싱 대결을 하는 등 스피드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건모 씨 아버지는 아들이 추월하려 하자 이를 막으며 놀라운 레이싱 실력을 보여줬다. 또 아내 이선미 여사를 언급하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김성대 씨는 과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이선미 여사가 소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를 만난 건 꿈같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난 결혼할 때 (배우자를) 안 고르고 딱 잡았다"며 "'저 사람이 내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성대 씨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특실 31호실에 마련됐다. 김건모 씨는 어머니 이선미 여사와 함께 슬픔 속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발인은 22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용인 로뎀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