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42) 씨가 방송인 출신 조은정(25) 씨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직접 전했다.
17일 오후 소지섭 씨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인스타그램에는 소지섭 씨 입장문이 올라왔다. 입장문은 한글과 영어로 함께 적혀 있었다.
소지섭 씨는 입장문에서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라며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소지섭 씨는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속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라고 했다.
소지섭 씨는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소지섭 씨는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며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라고 했다.
소지섭 씨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소지섭 씨 연인인 조은정 씨는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에서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지난해 6월까지 리포터로 활동했다. 현재는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것은 조은정 씨가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했을 때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소지섭 씨 입장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