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씨가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 및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로 증언에 나섰던 윤지오 씨가 14일 인스타그램에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감금 당하고 구타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윤지오 씨가 언급한 가족 구성원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참아왔어요. 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고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어요.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 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립니다. 저에게 이들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닙니다"라며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지오 씨는 고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주목 받았으며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