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현장에서 연천군이 독특한 선수단 입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경기도 31개 시별로 선수단 입장 행사가 이어졌다.
광명시에 이어 등장한 연천군 선수단은 공룡 탈을 쓰고 등장했다. 사회자는 "여러분 입구를 봐 달라.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고 선수단을 소개했다. 공룡탈을 쓰고 등장한 연천군 선수단 대표들은 신나게 움직이며 역동적인 공룡 연기를 선보였다.
경기장 가운데로 걸어온 연천군 선수단은 인형탈을 쓴 채 관객석을 향해 90도 인사를 해 박수를 받았다. 현장 중계를 맡은 아나운서는 "실제로 보니까 더 귀엽다"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날 개회식 선수단 입장 행사에서는 아크로바틱과 풍물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