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31)이 '배틀그라운드' 제작사로부터 받은 물건을 소개하고 게임 캐릭터를 따라 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탱구TV'에 '배틀그라운드에게 실제 보급받은 탱구'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배틀그라운드는 '펍지(PUBG)'가 만든 서바이벌 슈팅 게임이다.
태연은 이 영상에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서 보급(선물)이 도착했어요! 보급 상자 안에 귀여운 아이템들이 잔뜩 있네요"라는 소개 글을 남겼다.
태연은 잠옷 차림으로 상자 안 물건을 하나씩 공개했다. 상자는 게임 캐릭터가 죽었을 때 등장하는 관과 똑같은 모양이다.
그 안에는 '삼뚝'과 '삼배낭'이 들어있었다. 삼뚝과 삼배낭은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이 쓰는 용어다.
삼뚝은 스페츠나츠 헬멧으로 레벨 3의 '3'과 헬멧 모양을 나타내는 뚝배기의 '뚝'을 합친 말이다. 삼배낭은 검은색 배낭으로 '3'과 '배낭'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어진 말이다.
태연은 또 비켄디 선글라스와 삼뚝을 쓴 라이언 인형도 꺼냈다. 그는 젤리빈이 담긴 진통제 통을 보곤 너무 똑같다며 "대박"이라고 외쳤다. 또 PUBG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 스티커, 볼펜을 보여주며 "진짜 예쁘다"고 감탄했다.

태연은 삼뚝과 PUBG 후드티를 착용하고 삼배낭도 멘 채 배틀그라운드에 나왔던 캐릭터 동작을 흉내 냈다. 그는 "똑같지 않냐"며 펍지 측에 "나처럼 머리를 양 갈래로 땋은 캐릭터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