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아나운서 김소영 씨가 영상을 통해 아기 성별이 딸이라고 전했다.
김소영 씨는 지난 3월 22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 TV'에 '런던에서 생긴 믿을 수 없는 일'이란 영상을 올려 임신 소식을 알렸었다.
김 씨는 6일 같은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 씨는 남편 오상진 씨와 산부인과에 갔다.
김 씨가 오 씨에게 "오늘 셜록이(아기 태명) 다리 움직임에 따라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해 뱃속 아기 성별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진료 대기 시간 동안 아기 성별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김 씨는 체중을 재며 "성별 상관없이 다 좋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초음파실에서 아기 모습을 봤다. 의사가 머리, 발가락, 엉덩이 등을 보여주며 "아기는 건강하다"고 했다.
김 씨 부부는 아기 다리 부분 영상을 보고 성별이 딸임을 알아냈다. 오 씨는 움직이는 아기를 보고 "아 귀여워"라며 설레어 했다.
오 씨는 병원을 나서면서 "딸이니까 방을 핑크로 꾸며야 할까?"라고 물었다. 김 씨는 "요즘은 딸이어도 블루를 쓸 수 있는 시대야"라고 답했다.
오 씨는 김 씨에게 아기 성별이 딸임을 알고 난 후 소감을 물었다. 김 씨는 "난 사실 딸을 원했다. (만약 아들이라면) 셜록이가 실망할까 봐 말을 안 했다"며 감췄던 속내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