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관련 법적 공방에 변호사 강용석 씨가 나섰다.
강용석 씨는 5일 자신이 출연 중인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에 임블리쏘리(imvely_sorry) 계정을 돕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계정은 임블리로부터 받은 소비자들의 피해 사실을 알리고 있다.
강용석 씨는 "임블리가 임블리쏘리님에게 제소한 방해금지가처분 사건 제가 선임했다. 혹시 임블리 측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제가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임블리쏘리 계정은 임블리 측으로부터 계정을 삭제하라며 방해금지가처분신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정은 "(임블리 측에서 요구한) 배상금액은 천만원 단위"라며 "가족이 변호사로 계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임블리는 판매하던 호박즙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지난달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동대문 도매업체 갑질 논란, 디자인 카피, 품질 문제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임블리 측은 의혹 일부를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비판이 아닌 허위사실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었다.